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9월 27일과 30일에 각각 상갈공원과 용인숲속피톤치드길에서 ‘맨발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10월 31일 수지체육공원에서도 추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9월 27일 상갈공원에서 열린 ‘맨발길 걷기’ 행사 모습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맨발길 걷기 행사’를 9월 27일과 30일 각각 상갈공원과 용인숲속피톤치드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맨발 걷기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흥구보건소와 처인구보건소가 주관했다.
 [코리안투데이] 9월 30일 용인숲피톤치드길에서 열린 ‘맨발길 걷기’ 행사 모습 © 김나연 기자 |
행사는 각 보건소의 운동 프로그램 참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운동처방사의 안내에 따라 걷기 전 주의 사항 설명, 준비운동, 바르게 걷는 방법 교육을 받은 후 맨발로 걷기를 체험했다. 걷기 후에는 마무리 정리운동을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A씨는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적었다”며, “보건소가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 좋은 맨발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을 개선해 고혈압, 당뇨 조절, 면역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맨발 걷기를 할 때는 상처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건강생활실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보건소는 오는 10월 31일 수지체육공원 맨발길에서 시니어 웰에이징 프로그램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그룹별 ‘바르게 맨발걷기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되어,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과 함께 건강관리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맨발 걷기의 효과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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