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에 위치한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관광단지로 공식 지정함에 따라,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파라마운트의 브랜드를 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결정은 2024년 12월 30일에 발표되었으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조성 계획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취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제공되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도는 이 테마파크가 연간 2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관광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약 285만 4천708㎡(약 86만 평)의 면적에 조성될 예정이며, 이 지역은 송산그린시티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된다. 화성시는 지난 5월 경기도에 관광단지 지정을 요청하였고, 이번 결정은 그 요청이 수용된 결과이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조성계획 승인 시 인허가를 함께 처리할 수 있어 기간이 단축되고,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에 처음 추진되었으며,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이 무산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신세계화성이 이 프로젝트에 약 9조 4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전액 민간 투자로 이루어진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화성시와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측과의 회의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 단계에서 약 11조 7천175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운영 단계에서는 약 4조 7천144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 9천 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경기 서부권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화성시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과 화성시민 모두가 기다려 온 숙원 사업”이라며,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경기도는 화성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경기도의 결정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이는 단순한 관광지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이며, 아시아 전역에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중심지가 될 것이다.
관광단지 지정 이후, 경기도는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조성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나은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화성시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화성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며, 이는 곧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것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과 화성시민 모두가 기다려 온 숙원 사업”이라는 김상수 국장의 말처럼,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