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원도심 위험 수목 정비 나선다

Photo of author

By aiamp1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원도심 지역의 생활 주변 위험 수목을 정비하는 ‘2025년도 생활 주변 위험 수목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강풍·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첫 도입 이후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중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총 42주의 위험 수목을 제거했다. 특히 원도심 지역은 노후 주택이 많고 정비 여건이 미비한 탓에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올해도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원도심 내 주택 및 노유자시설(경로당·어린이집 등) 인근에 위치한 가슴높이지름 20cm 이상의 대형 수목 중 ▲부패·병충해로 인해 쓰러질 우려가 있는 나무 ▲강풍·폭우로 인해 쓰러질 가능성이 있는 나무 ▲인명 및 시설물 피해를 유발할 위험이 있는 나무 등이다. 

 

위험 수목 처리를 희망하는 주민은 2월 3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와 수목 정비 동의서를 중구청 도시개발과 공원녹지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단, 주민 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수목 소유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천 중구, 원도심 위험 수목 정비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원도심 위험 수목 정비 안내문 © 김미희 기자

신청 접수 후에는 현장 조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제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수목은 즉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단순 불편 민원(낙엽 발생 등)이나 소유자의 관리 소홀로 인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의 재산 보호와 불안감 해소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