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30일 시청 별관 1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장애인복지 주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계획을 논의했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용인시의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심의와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구성된 기구로,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 관계기관, 학계, 장애인 당사자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초부터 추진된 장애인복지 사업들의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새롭게 추진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변경된 위원 2명이 새롭게 임명되었으며, 다양한 장애인복지 정책이 위원들의 협의를 통해 발표되었다.
2025년에 추진될 주요 계획으로는 장애인회관 건립, 장애인 등 우선배려 대상 주유서비스 제공, 장애인 일자리지원 사업 확대, 독거 중증 재가장애인에 대한 24시간 활동지원 확대,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지원 강화, 발달장애인 지원 기능 강화, 그리고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정책들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시장 취임 이후부터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일해왔다”며, “그간 장애인 회관 건립 추진,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온종일 돌봄센터 설립,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개관, 그리고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기한 철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통해 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내년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