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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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amp1

 

인천 동구 송현3동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따뜻한 변화를 더하고 있다. 송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재전)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로 인해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머리를 손질해주는 것을 넘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복지 서비스의 일환이다. 특히 관내 이·미용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용 전문가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커트와 염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머리 감기기와 정리 등 보조 역할을 맡는다.

 

이재전 민간위원장은 “이·미용실 방문조차 힘든 어르신들께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실시

 [코리안투데이]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 김미희 기자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외형 관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생활용품 꾸러미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의 일환이다.

 

장미애 송현3동장은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돕고 나누는 지역공동체 회복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모범적인 사례로, 송현3동의 복지정책이 단순 행정을 넘어 사람 중심의 따뜻한 돌봄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역에서의 이러한 노력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는 그 자체로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에겐 큰 위로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느끼게 해주는 의미 있는 복지사업이다. 송현3동의 이러한 발걸음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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